눈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안과 질환

눈 건강을 위해 알고 예방해야 할 안과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흔한 안과 질환 네 가지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그리고 당뇨병성 망막병증입니다.

 

1. 백내장 (Cataract)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마치 카메라 렌즈에 먼지가 쌓여 흐릿한 사진이 찍히는 것과 비슷하죠. 백내장은 주로 노화와 관련이 있지만, 외상, 유전적 요인, 특정 약물 사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백내장의 초기 증상은 미세하게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뚜렷해집니다. 밝은 빛 아래에서 눈부심을 느끼거나, 색상이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야간에 특히 시력이 저하되거나 물체의 경계가 흐릿하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러한 증상들은 마치 영화의 필름이 점점 흐려지는 것과 같아서 일상생활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예방법

백내장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생활 습관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는 있습니다. 먼저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금연과 금주로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면 빠르게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방법

백내장이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시력이 크게 개선되며,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보통 국소 마취로 진행되며 회복 기간도 짧습니다.

 

2. 녹내장 (Glaucoma)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녹내장(Glaucoma)은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시야 결손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뉘며, 개방각 녹내장(Open-Angle Glaucoma)과 폐쇄각 녹내장(Angle-Closure Glaucoma)입니다. 개방각 녹내장은 가장 흔한 형태로 안구의 배출구가 막히지 않고 서서히 진행됩니다. 반면 폐쇄각 녹내장은 안각이 좁아져서 방수의 배출이 급격히 차단되는 경우입니다.

-증상

녹내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여 많은 환자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변 시야의 감소인데 특히 개방각 녹내장에서는 주변 시야가 점차적으로 좁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시각이 흐릿해지거나 빛의 번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폐쇄각 녹내장에서는 급성 발작 시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빛의 원주율이 왜곡되거나 색깔의 인식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예방법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40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잘 관리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안압 상승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방법

녹내장의 치료는 주로 안압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며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안압을 낮추기 위한 점안약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베타 차단제, 알파 아드레날린 작용제 등이 사용됩니다. 레이저를 이용하여 방수의 배출을 촉진하거나, 안각을 넓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이저 드라베큘로플라스티(Laser Trabeculoplasty)와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을 통해 새로운 배출 경로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에는 트라베큘레토미(Trabeculectomy)와 같은 수술이 포함됩니다.

 

3. 황반변성 (Macular Degeneration)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되어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주로 노인에게 발생합니다. 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은 주로 노화와 관련된 망막의 황반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력을 저하 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황반은 망막의 중앙에 위치한 부분으로, 세밀한 시각 감각을 담당합니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이나 망막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황반변성은 주로 두 가지 형태로 나뉘며 건성(Non-exudative)과 습성(Exudative) 형태가 있습니다.

-증상

중심 시력 저하로 물체의 중심 부분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중심 시야에 빈 공간이 생기거나, 물체가 왜곡되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색상이 흐릿해지거나, 색의 선명도가 감소할 수 있고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시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방법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된 식사를 통해 망막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은 필수이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및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UV 차단 안경을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만과 신체 활동 부족은 황반변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건성 황반변성은 현재로서 특별한 치료법이 없지만, 비타민 C, E, 아연, 루테인 등의 보충제가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서 안구 내에 항-VEGF(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억제제) 주사를 시행합니다. 이 치료는 시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면 그 외에 특정 약물을 사용하여 비정상적인 혈관을 파괴하는 광역학 치료와 레이저를 이용하는 레이저 치료 등이 있습니다.

 

4. 당뇨병성 망막병증 (Diabetic Retinopathy)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력 손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은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망막의 합병증으로,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며, 혈당 조절이 불량할 경우 그 위험이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진행됨에 따라 시각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경미한 시력 저하가 있을 수 있으며 진행되면 중심 시력과 주변 시력이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야에 점이나 섬광이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망막의 출혈이나 부종으로 인한 것입니다. 물체가 왜곡되어 보이거나, 선이 휘어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시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방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혈당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과 적절한 식이요법, 운동,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매년 안과 검진을 받아 망막 상태를 확인하고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혈압 및 콜레스테롤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망막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음주 제한도 예방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치료 방법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치료는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초기 단계(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에서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혈당 조절이 중요합니다. 진행 단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에서는 레이저 치료로 비정상적인 혈관을 파괴하거나 망막의 부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치료는 시력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안구 내에 항-VEGF(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억제제)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유리체 절제술은 심한 출혈이나 망막 박리가 발생한 경우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안과질병은 증상이 비비하거나 조금 불편한 정도로 시작합니다. 큰 통증이 없어서 환자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건강한 식생활, 그리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모두 안과질환 예방하여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세요!